'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 탈영병 추격해 시민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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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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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MBC 수목미니시리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의 정준호가 사면초가 위기에 처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3회에서는 검문에 걸려 어찌할 바를 모르던 태수(정준호 분)와 은옥(문정희 분)이 탈영병을 추격해 시민 영웅이 된 상황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은옥이 태수를 때리며 울분을 토하는 감정신은 그간의 은옥의 회한이 잘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태수는 기범(정웅인 분)이 저지른 모든 일을 덮어두려 하지만, 손 대표(김원해 분)가 죽은 것을 알게 된 백 회장(김응수)은 태수에게 30억 차용증을 내밀어 긴장감을 더했다.

태수가 차용증을 앞에 두고 백 회장, 기범과 대치하는 상황에 비장하게 들어선 은옥의 모습에서 3회가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3회는 시청률 7.8%(TNMS·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전회 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인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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