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크리스 에반스가 과거 여성 리포터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
지난 4월 영화 '어벤져스2' 정킷 인터뷰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여성 리포터가 손톱에 '어벤져스2' 히어로 네일아트를 한 것을 발견하고 예쁘다고 칭찬했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이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가 중지 손가락에 그려져있는 것을 보고는 "중지 손가락으론 즐거운 어떤 일을 할 수 있죠(This is the one you do fun stuff with though)"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를 들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놀란 듯 말을 중지시켰다.
중지 손가락은 외국에서는 성적인 의미를 담은 욕설로 사용되기 때문에 크리스 에반스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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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주연의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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