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내달 1일부터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종량제 봉투 미사용·분리배출 미이행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양심불량 및 성숙되지 않은 시민의식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저해 △악취 민원 증가 △이웃 간 다툼 발생 △쓰레기 매립지 부족 및 폐기물 처리 비용 증가 등 사회 문제가 증가하고 있어 “종량제 및 분리배출 미이행 쓰레기 미수거 정책”을 펼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한달간 “종량제 및 분리배출 미이행 쓰레기 미수거 정책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불법쓰레기 미수거 알림 플래카드 취약지 게첩 △전 세대 홍보서한문 발송 △시정소식지, SNS 등을 통한 홍보활동 강화 △전 직원 대시민 홍보 캠페인 전개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또 26일에는 일반시민 253명으로 구성된 “클린광주시민감시단”을 위촉해 △종량제 봉투 사용 및 분리배출 홍보 △무단투기 지도단속 △자체 정화활동 강화 등 각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토대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쓰레기 감량 문제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 및 실천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감량 효과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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