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방송에서 할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케이블TV '하이힐'에 출연한 에이미는 "어린시절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이 낙이었다. 배고프다는 친구가 있으면 할머니에게 전화했고 잠시후 아저씨가 돈을 갖다 줬다. 그 돈은 당시 백만원 정도였다"고 입을 열었다.
자신이 부유했다는 것을 몰랐다는 에이미는 "부유하게 자랄 수 있던 배경에는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내가 기죽을까봐 모든 것을 베풀어주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사랑을 깨달았다"며 각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는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에이미는 한국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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