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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EXPO DEFENSA 2015’에 선보이는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사진=LIG넥스원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1/26/20151126110109627440.jpg)
LIG넥스원이 ‘EXPO DEFENSA 2015’에 선보이는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사진=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 코페리아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중남미 지역 방산·보안 분야 국제전시회인 ‘EXPO DEFENSA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으로 방산수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온 LIG넥스원은 이번 콜롬비아 전시회에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지대공유도무기 ‘천궁’과 저고도레이더, 전투체계 등 수출 전략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육·해·공군 및 경찰력이 42만에 달하는 군사 대국으로, 지속적으로 노후화된 무기 체계의 현대화 및 자체 방산역량 확보를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해군 퇴역함인 ‘안양함’을 콜롬비아에 인도하는 등 양국간 군사협조 관계를 돈독히 하고 방산 교역을 확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매회 ‘EXPO DEFENSA’ 전시회에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양국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추가사업 수주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지 주요 군 관계자와의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하고,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유도무기·레이더·전투체계 분야 등의 세계적 핵심역량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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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LIG넥스원 사장은 “LIG넥스원은 중남미 시장 개척·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운용하며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정밀유도무기 분야 등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 2020년까지 글로벌 30위 방위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는 ‘EXPO DEFENSA’는 2008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세계 17개국 약 100여 개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한다. 록히드마틴, BAE 등 글로벌 방산업체와 함께 국내 업체로는 LIG넥스원과 한화, 풍산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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