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춘천시의 올해 관광객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1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에 따르면 메르스 영향으로 1~ 3분기 관광객의 수가 80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4만명보다 3.4% 감소 했으나 4분기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4분기 36만명 수준을 회복해 1백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전체 관광객은 예년 4분기 관광객 수준인 320만명을 적용하면 2012년 1000만명을 넘어 선 이래 4년 연속으로 1000만명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춘천시의 자료를 보면 올 1~ 3분기 관광객은 806만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34만명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관광객은 1분기 203만명, 2분기 303만명, 3분기 300만명 순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751만명에서 743만명으로 1% 감소했으며, 외국인도 70만명에서 63만명으로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감소는 상반기 메르스 영향에 따른 것으로 특히 7~8월 외국인 단체 관광 취소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는 4분기부터 전년도 수준을 회복해 올 연말까지는 1000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년 연속 1000만명 달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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