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피해자 폭행 이유 묻자 "우리 잘하려고 만났잖니"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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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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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인분교수 인분교수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분교수가 12년형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8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피해자 A(29)씨는 수감된 인분교수를 면회했다.

A씨가 자신을 찾아와 폭행 이유를 묻자 인분교수는 "요즘 괜찮아? 마음 편해졌어? 건강은?"이라며 피해자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인분교수는 "우리가 그 시간 동안에 너무 잘못된 악연이었다. 모든 명예 다 추락되고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다. 우리 잘 하려고 만났잖니. 좋은 여자 만나 가정 꾸리고 잘 살아라. 그게 꿈이었다"라며 어이없는 발언을 했다. 

한편,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분교수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남성 제자 2명에게는 징역 6년, 여성 제자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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