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18회 내포제시조 전국남녀 시조경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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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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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내포제시조 전국 남녀 시조경창대회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포제시조 서천군보존회(회장 임길영)가 주관하는 '제18회 내포제시조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26일 서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시조창은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해 노래를 부르는 정통 성악곡으로 특히 내포제 시조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18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시조의 맥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시조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이 서천 출신 석북 신광수 선생으로 알려져 있다.

 내포제시조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는 전통국악인 시조창을 계승 발전하고 내포제의 고장 서천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총 60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특부와 갑부, 을부로 나누어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남창시조부로 치러졌으며 각 분야별 수상자에게 상장 및 시상금이 전달됐다.

 노박래 군수는 "바쁜 삶 속에서 선조들의 삶의 철학과 고고한 정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국창 이동백 선생의 고향인 서천군에서 잊혀져가는 내포제 시조의 명맥을 잇고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예술인 시조창의 계승과 저변확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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