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지난 10월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1층에 개관한 청년작가 전용 생활문화공간인 반달갤러리에서 재단은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적 어려움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청년작가들을 위한 지원 사업 ‘아트마켓-아트路’를 내달 20일까지 이어진다.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성남청년작가 : 블루 in 성남>전은 2-30대 청년작가 7명의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판매 수익 전액을 작가에게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재단은 지역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성남미술은행(SNAB:SeongNam Art Bank)'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한국화와 서양화 등 회화부문을 비롯해 조각, 사진, 판화, 공예, 뉴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인 58명 작가의 113작품을 접수했다.
이 중 21명 작가의 22작품을 구입대상으로 결정해 일반 가정과 기업, 기관 등을 대상을 중심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관련 공간이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곳에는 전시 형식으로 무상대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에서는 또 다른 지역작가 전시를 만날 수 있다
. ‘2014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공모전’ 입선 작가 3명이 참여한 <심경(心景)-mindscape>展이 2016년 1월 31일(일)까지 이어진다. 참여 작가들은 각각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자아, 이상향을 표현했다.
김영주 작가는 흔적의 기록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현대사회에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하며, 작품을 통해 자아와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챙킴은 작품 속 ‘무소’에 자신을 투영시킨다.
한편 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많은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획으로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미술문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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