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는 지난 2013년말 구도심지역 공원 18개소 여자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는데, 타 시군과 비교해 공원 화장실 내의 범죄 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김포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설치를 확대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좌변기 주변 또는 화장실 내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있는 경광등이 작동해 청각·시각적으로 위험 상황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범죄자들에게는 심리적 압박을 주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공원관리사업소장(두철언)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김포경찰서와 연계하여 수시로 예방활동을 펼쳐 여성친화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김포가 될 수 있도록 공원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