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뼈가 부족해도 가능한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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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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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만 6세부터 자라기 시작하는 영구치는 평생 써야 하는 치아지만, 나이가 드는 과정에서 영구치의 수명이 줄어들고 사고를 당해 치아가 빠지는 경우에는 치아를 대체하는 보형물이 필요하다. 이때 주로 고려하게 되는 것은 브릿지나 틀니, 임플란트 시술 등이다.

브릿지는 치료 기간이 짧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치아 뿌리가 없어 저작력이 약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건강한 인접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오래 전부터 인공 치아 보형물로 사용된 틀니는 저렴하지만 잇몸뼈가 점진적으로 흡수되며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먹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3~4년 주기로 수리 및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최근에는 인접 치아에 손상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임플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밀접하게 상관돼 있어 잇몸뼈가 충분히 있어야만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고정시켜줄수 있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심을 위치에 잇몸뼈가 부족할 경우 수술이 복잡하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상악동 거상술이나 골이식 임플란트 같은 고난도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경우 일반 치과에서 치료를 꺼려해 치료를 받으려면 대학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고난도 시술의 경우 정확한 진단은 물론,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또, 긴 기간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등 신뢰를 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우장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연세힐치과’ 정현준 대표원장은 “고난도 임플란트 케이스의 치료는 대학 병원급의 수술실과 장비가 필요하고, 또한 안전하고 장기적인 예후를 보장하기 위해 근거에 기초한 치료를 해야 한다”라며, “전문의가 고난도 임플란트에 대한 충분한 시술 경험이 있는지, 재수술의 위험이 없는 시술인지 확인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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