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영·유아 뿐 아니라 가족과 성인들도 캐릭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흐름이 있다. 그 부분에 주목해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축제를 만들겠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 담당 부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식당에서 열린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페어 2015’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0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는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페어 2015’는 지난해까지 여름에 개최됐다.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C, D1, E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총 798개 부스에 역대 최대 규모인 292개사가 참가한다. 이는 작년보다 약 8% 증가한 규모다.
전시 품목은 캐릭터 외에도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통신, 문구완구,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출판, 패션, 공예, 디자인 등이다.
김 부원장은 올해 행사의 네 가지 이슈로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비롯해 소외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캐릭터 페어, 키덜트와 라이센스를 포함한 캐릭터 페어, 불법 복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캐릭터 페어를 강조했다.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페어 2015’는 행사 기간 동안 산타할아버지와의 기념 촬영, 미혼모 가정에 대한 어린이 용품 기증, 키덜트 특별관 운영, 캐릭터 수호천사단 발대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료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유초등 4000원, 36개월 미만·장애인·국가유공자 무료. 문의 02-6000-8570~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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