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 김영태 사장은 26일 '아름다운 가게' 압구정점 이 재단 홍명희 이사장에게 고객들로부터 기부 받은 의류 9만벌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의류는 5000만원 상당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이 진행한 '의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총 1만1000명었다. 현대백화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5000만원 추가로 기부해 총 1억원 가량의 물품과 기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과 기금은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겨울 용품과 식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태 사장은 "고객 1만여명이 직접 참여해 기부 물품을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이 나눔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참여형 CSR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연탄 나눔 봉사' 등 고객 참여형 CSR 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