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으로 확대...포항·구미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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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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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27일까지 2일간 구미에서 응급의료개선 대책 연찬회 가져

  • 응급의료권역, 기존 행정구역 중심(1개소)에서 생활권 권역으로 개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내년에 경북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개소로 확대되는 등 응급의료체계가 대폭 개편된다.

경북도는 지난 26~2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실무자,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연찬회를 열었다.

이는 올해 응급의료추진 성과와 함께 내년도 응급의료 추진방향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원격협진 성과 및 개선방안, 응급환자의 병원 간 전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한 보건소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 도상훈련도 실시했다.

응급의료권역이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에서 인구와 이송시간을 감안한 생활권 권역으로 개편됨에 따라 내년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포항권, 구미권 2개소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확대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이면서 재난거점병원으로 재난의료지원팀 운영, 현장 응급의료소 지원, 재난의료지원 종사자 교육훈련 등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면적이 넓은 경북은 생활권 중심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내년에 2개소 추가 지정되면 응급환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중증응급환자의 수용능력이 큰 응급의료기관이 확대되므로 도의 응급의료체계는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응급환자의 생명보호와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응급의료 개선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도는 취약지 응급의료 대책으로 인구 15만명 이하 시 지역의 응급의료기관도 취약지 응급의료 지원 대상으로 확대해 43억2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취약지 응급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의료 인프라가 잘돼 있는 대형 권역거점병원과 농어촌지역의 응급의료기관과의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지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취약시간대인 야간, 공휴일에 소아환자야간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를 지정·운영해 이용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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