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가상현실(VR)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오는 12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팔공산케이블카를 직접 탄 듯한 기분, 힘 하나 안 들이고 갓바위에 오른 것 같은 느낌을 3D 파노라마와 로드뷰 기법을 활용한 VR 대구관광에서 만나볼 수 있다.
VR 관광 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과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3차원 가상공간 속에서 전후·좌우·상하를 살펴보면서 실제 관광지에 온 것과 같은 체감을 할 수 있는 첨단 기법의 관광 아이템이다.
사용자는 머리착용형 안경(HMD)을 쓰고 김광석길, 갓바위, 팔공산케이블카 등 대구의 대표관광지를 VR 관광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 콘텐츠 항목은 20여개 유명관광명소(시내중심부, 달성권, 앞산·수성권)와 홍보영상(영화관 감상), 사진(갤러리 관람) 등으로 구성했으며, 한글과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관광지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해설과 자막을 추가해 마치 현장에서 관광지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킨다.
VR 체험장비는 대구의 주요 관문과 다중집합장소 5개소(대구관광안내센터,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엑스코, 3·1만세운동길 쌈지공원)에 총 15대를 비치하며 각종 해외박람회, 홍보설명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구관광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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