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과거 실명위기까지…남편 추신수 말 때문에 울어"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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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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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하원미 추신수 하원미 추신수 하원미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12번째 결혼기념일 사진을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실명당할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KBS '여유만만'에서 하원미는 "2년 전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 그만둘 때까지 조금만 버텨달라'고 했다. 그리고 남편이 '야구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줄게'라고 해줬다. 그 말에 정말 많이 울었고,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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