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성탄 모드로 변신 "크리스마스 트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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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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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에 들어간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외관에는 성탄 조명을 점등해 지나가는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매장 곳곳을 성탄 분위기로 채우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백화점 외관과 조경에 성탄 느낌으로 조명을 점등하기 시작했으며, 매장 각 동선에도 빨간 선물상자와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꾸며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백화점측에서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일찍 시작하는 이유는 연말 소비심리를 조기에 공략하기 위한 것.

실제, 11월과 12월은 단, 두 달 사이에 백화점 한 해 매출의 1/4 을 올릴 정도로 중요한 기간으로 11월이 연중 가장 매출이 많은 달이고 그 다음이 12월 순이다.

이 때문에, 11월부터는 백화점 곳곳에서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장식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 행사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연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지하 1층 와인 매장에서 각종 와인을 1만원대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해 연말파티용 와인을 미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현재 진행하는 성탄 연출들은 ‘러블리 크리스마스’가 주요 테마로 ‘북극곰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귀여운 느낌의 북극곰과 빨간 선물상자가 주요 포인트로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안구환 홍보팀장은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연말을 맞이하는 백화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영업수단 중 하나”라며, “각종 조형물과 관련 상품 행사를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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