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걸 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장이 2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육성과 시민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김태성 기자]
이상걸 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장이 29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육성과 시민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올해 일자리 취업목표 3000명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종합센터와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종합센터는 시청, 평동산단, 첨단산단, 나주혁신도시 등 4군데 센터에서 미니취업박람회, 청년일자리로드쇼, 취업클리닉, 구인기업현장투어, 찾아가는 만남의 날 등 취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10월말 현재 2800여명의 취업알선 실적을 올렸다.
민선 6기 들어서 중소기업의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올 2월에 개소한 중소기업원스톱지원센터는 지난주까지 총 3475건의 상담이 이뤄져 하루 평균 1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원장은 이 지역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산업기반이나 중견 대기업수가 적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다. 임금도 낮고 청년, 여성, 장애인, 노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도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에 진흥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흥원 건물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 10여개의 중소기업지원기관들이 입주해있다"며 "이 기관들과 원스톱지원센터가 운영 협약을 맺고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광주는 교육 소비도시에서 제조, 수출 중심의 산업중심생산도시로 탈바꿈하며 중소기업들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중소기업들이 경제에 견인차가 될 수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시민행복의 출발점인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로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걸 원장은 전남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사회과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관거버넌스조직인 광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 기획단장, 광주시 일자리종합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4월에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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