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해밀리일원 주민공동시설단지 통합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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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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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학교‧공원 등 일괄 공동공모 시행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복청이 복합커뮤니티센와 교육시설 공원 등을 공동으로 통합설계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세종시 해밀리 일원(10만 5,888㎡)에 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교육시설(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공원 등을 공동으로 통합설계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오는 2020년 주민 입주가 시작되는 행복도시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통합개발 추진 중인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단지는 공원을 중앙으로 이동해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함께 배치해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해당부지는 원수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으로, 경사도가 약 2~4%로 설계 및 개발주체가 다를 경우 설계결과물의 상충과 단절 및 과도한 옹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조화로운 도시 및 가로경관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일괄 공동공모를 통한 통합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방식대로 개발하면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은 행복청이, 유치원‧학교는 세종시교육청에서, 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별 단위로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해야 했다. 단지가 완공되면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과 공원은 세종시에서 관리하게 된다.

해당 기관들은 6-4생활권(세종시 해밀리)만의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복합단지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통합 설계공모를 시행하기로 협의 중이며, 공모 당선자에게는 복합단지 설계권을 주는 등의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동 공모 추진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정부 3.0에 기반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합의한 것이다. 더 나아가 주민들이 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마당 만드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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