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20일 현재 파생결합증권 전체 잔액은 97조6000억원으로 지난 6월 말 96조4000억원에서 3.4% 늘어났다. 이는 2012년 51조6000억원에서 2013년 63조2000억원, 이듬해 84조1000억원으로 급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가운데 쏠림문제가 지적돼 온 HSCEI 기초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36조7000억원으로 9월 말(35조0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6%로, 관리가능한 수준이란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건정성·유동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파생결합증권 쏠림현상과 증권사 위험요인 등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