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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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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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는 고교생 50명, 대학생 42명, 청년일반 8명 등 100명이 최종 선정되고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 및 부상을 준다.

이들 수상자는 시․도 및 중앙행정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중앙심사위원회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청각장애(3급)를 딛고 학교교지 기자이자 과학철학 세미나 회장으로서 활동하면서 해외 봉사활동도 열심인 김초엽(포항공대)씨,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9년 국제기능올림픽(선반 CNC 분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현재는 일(한화테크윈)과 학업(창원대)을 병행하면서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조재우씨, 소록도에서 한센인과 가족처럼 지내며 한센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의료봉사에 참여하면서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오윤(녹동고)양 등 수상자 3명의 이야기가 담긴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시상 행사 이후에는 3명의 수상자가 수상소감을 발표한다.

2014년 전국요리경연대회 종합대상과 어식백세 수산물요리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최고호(한국전통문화고)양은 한식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를 이어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우뚝 세우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하고 2013년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금메달을 획득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로봇과 발명, 창의력부문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조형찬(삼일공업고) 군은 인류를 위한 로봇을 개발하여, 꿈꾸던 미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2011~2012년 최연소 극지, 사막 마라톤 그랜드 슬램 달성, 2013년 실크로드 탐험 성공 등을 이룬 윤승철(동국대)씨는 경험을 바탕으로 탐험문학이라는 새로운 인문학 장르를 만들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젊은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세계적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양승우(서울오산고) 군, 어려운 환경에도 학업과 봉사를 병행하면서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불우한 처지의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기부도 실천하고 있는 김미경(건강보험심사평가원)씨, 여성으로 도전하기 쉽지 않은 선박해양시스템 분야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여 2013년에는 영국왕립조선학회 최우수학생학술상을 수상한 정솔(목포대대학원 박사과정)씨 등이 주요 수상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지혜와 열정으로 취업에 성공했거나 어려운 역경을 딛고 창업에 성공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청년일반 부문’을 신설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취지를 담고자 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사람은 각자의 꿈과 끼를 살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인재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을 잘 살려 탁월한 성취를 이룰 수 있고 사회적으로 그 성취가 제대로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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