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헤어 디자이너 페스티벌(Asia Hair Designer Festival, 이하 AHF)‘에서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대거 수상했다고 밝혔다.
AHF는 2006년 말레이사에서 처음 열린 후 태국 , 광저우, 마카오를 거쳐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최대 규모의 헤어디자이너 페스티벌이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AHF에서 한국영상대 헤어디자인과 양성희(21)씨가 ’금상‘, 서혜진(20)씨가 ’동상‘을 수상했고, 다른 참가 학생 9명이 베트스티자인, 크리에이티브, 컬러 등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양 씨는 대회 주제인 Blooming에 맞춰 시클라멘을 형상화해 다홍색과 보라색의 조화 섞인 작품으로 디자인과 컬러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양 씨는 이번 수상으로 비달사순 상해연수권을 받았다.
손지연(헤어디자인과)교수는 “국내외 미용대회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는 각종 대회 참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 내에서 체계적인 실습을 진행하고, 다양한 대회에서의 실전 경험을 통해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모두가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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