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개관 15주년 맞아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개최…상영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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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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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장 따듯한 색 블루', '무드인디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늘부터 7일간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관객들의 투표로 직접 선정된 특별상영작과 15편의 국내 미개봉 신작과 함께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을 공개한다.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는 매해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영화들이 자연스레 개봉 후 흥행돌풍으로 이어져왔다. 2014년 '마미' '무드 인디고'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인사이드 르윈', 2012년 '아무르' '안나 카레니나', 2011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자전거 탄 소년' '케빈에 대하여', 2010년 '환상의 그대' '그을린 사랑' 등의 작품들이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후 주목할 만한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매해 최고의 예술영화로 등극하기도 했다. 올해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또한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예술영화들이 엄선되어 상영되는 만큼, 이번 기획전을 통해 미리 2016년 흥행 예술영화를 가늠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관객들이 직접 뽑은 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중 매해 관객수 TOP 3를 차지한 작품을 대상으로 씨네큐브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를 진행,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최다 득표한 단 한 편을 특별 상영으로 만나는 것. 씨네큐브의 개관 기념일이자 기획전 마지막 날인 12월2일 마지막 회차로 관객들과 만날 특별 상영작으로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무드 인디고'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서는 영화와 관련된 소품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판매자가 된 다양한 부스들로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상영작 중 3, 5, 7편 이상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씨네큐브 개관 15주년 기념 머그컵과 휴대폰 보조 배터리, 그리고 씨네큐브 초대권을 증정한다.

관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씨네큐브의 지난 15년을 돌아보고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다음 15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될 개관 15주년 기념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은 오늘(26일)부터 12월2일까지 7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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