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전여친'·'전남친' 관리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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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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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페이스북에 뜨는 전(前) 여자친구와 전 남자친구를 보며 괴로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쉬어가기(Take a Break)'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가 '싱글'로 상태를 전환하면 '연애중' 상대로 설정돼 있던 페이스북 친구의 게시물이 자동적으로 차단되도록 했다.

상태를 '싱글'로 바꾸면 '쉬어가기' 기능이 연동돼 뉴스피드 상에 전 애인의 게시물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내 게시물이 상대에게 안 보이도록 차단도 가능하다. 또 메시지를 보내거나 태그를 걸기 위해 친구 목록을 열 때 전 애인의 이름이 나타나지 않고, 과거 함께 찍은 사진에서 본인의 태그를 해제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 측은 "헤어졌지만 친구를 끊어버리거나 차단하고 싶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쉬어가기'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실시된후 피드백을 거쳐 전 세계 15억 사용자에게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포브스지는 이번 기능이 소셜네트워크가 삶에 있어서 얼마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는지 알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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