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 26일 청 회의실에서 호남지역 국가 및 지방하천의 기본계획을 담당하는 14개권역 수자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천기본계획은 치수·이수·환경보전 등을 고려한 하천 정비를 목적으로 권역별로 10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치수위주로 계획이 수립됐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뭄대처 등 용수 확보 방안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기적으로 호남권 하천수 이용률을 현재 8%에서 1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하여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앞서 익산국토청은 지난 9일 ‘영산강·섬진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 협의회’를 개최해 장기가뭄 대비 대책으로 보성강댐 발전용수 일부를 주암댐으로 유입되는 보성강 본류로 방류하고, 주암댐은 하천유지유량을 일부 감량하여 용수를 확보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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