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가뭄 대비 수자원 확보 방안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26 18: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6일 호남지역 14개 권역 수자원 전문가 참여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최근 충청권에 42년만의 최악의 가뭄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국토청이 호남지역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익산지방국토관리 26일 청 회의실에서 호남지역 국가 및 지방하천의 기본계획을 담당하는 14개권역 수자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국토청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방안 간담회[사진제공=익산지방국토청]


하천기본계획은 치수·이수·환경보전 등을 고려한 하천 정비를 목적으로 권역별로 10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치수위주로 계획이 수립됐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뭄대처 등 용수 확보 방안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기적으로 호남권 하천수 이용률을 현재 8%에서 1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하여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에서 확보된 하천수의 활용 및 공급 방안과 물이 부족한 하천으로 상호 공급할 수 있는 물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방안 등이 검토됐다.

이에앞서 익산국토청은 지난 9일 ‘영산강·섬진강수계 댐-보 등의 연계운영 협의회’를 개최해 장기가뭄 대비 대책으로 보성강댐 발전용수 일부를 주암댐으로 유입되는 보성강 본류로 방류하고, 주암댐은 하천유지유량을 일부 감량하여 용수를 확보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