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전기차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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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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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보급 우수단체" 선정

  • 'E-Visionary Award' '대한민국 에너지효율대상 대통령 표창' 이은 3번째 수상

▲제주도가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올해 전기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2015 전기차 보급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사진 윗쪽>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를 대표해 양제윤 전기차육성 담당 사무관(오른쪽 두번째)이 시상에 참석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오는 2030년 제주 전 지역 100% 전기차 전환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제주가 'EV Triple Crown(전기차 3관왕)'을 달성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올해 전기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2015 전기차 보급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도의 이번 선정은 지난 5월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세계 친환경 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인 'E-Visionary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이날 '대한민국 에너지효율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전기차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가 올해 전기차 보급 우수 자치단체의 선정된 것은 전기차 전국의 50%를 제주에서 보급하고 전기차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환경부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

도는 올해 전국 3090대 보급계획의 절반인 1513대를 보급했다. 현재 도내에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1478대 계약완료(98%), 1320대가 등록을 완료(87%), 모두 2169대의 전기차가 제주 전역을 누비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유일의 순수 EV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전기차 에코랠리 대회 등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대중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전기차 통합콜센터 운영, 전기차 급속충전소 위치 안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등 전기차 이용고객들이 불편 없는 편안한 운행 여건을 마련해 주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산업부는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하면서 제주도 100% 전기차 전환 지원계획을 포함시켰다. 전기차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제주의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산업 육성정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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