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제 36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 유준상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여우신인상 후보로는 ‘마돈나’ 권소현, ‘강남1970’ 설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간신’ 이유영, ‘스물’ 이유비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유영이 52회 대종상에 이어 두 번째로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
이날 이유영은 “저는 ‘봄’으로 상을 받고 ‘간신’으로 또 받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며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상 받을지 몰라서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했다.
다음은 제 36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이다.
▲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 극비수사, 베테랑, 사도, 암살
▲감독상= 곽경택(극비수사), 류승완(베테랑), 윤제균(국제시장), 이준익(사도), 최동훈(암살)
▲남우주연상=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황정민(베테랑)
▲여우주연상=김혜수(차이나타운),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전도연(무뢰한), 전지현(암살), 한효주(뷰티인사이드)
▲남우조연상=배성우(오피스), 오달수(국제시장), 유해진(베테랑), 이경영(소수의견), 조진웅(암살)
▲여우조연상=라미란(국제시장), 문정희(카트), 장영남(극비수사), 전혜진(사도), 진경(베테랑)
▲신인남우상=강하늘(스물), 박서준(악의 연대기), 변요한(소셜포비아), 이민호(강남1970), 최우식(거인)
▲신인여우상=권소현(마돈나), 설현(강남1970), 박소담(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이유비(스물), 이유영(간신)
▲신인감독상=김성제(소수의견), 김태용(거인), 이병헌(스물), 한준희(차이나타운), 홍석재(소셜포비아)
▲촬영조명상=강국현·배일혁(무뢰한), 김우형·김승규(암살), 김태경·홍승철(뷰티 인사이드), 김태경·홍승철(사도), 최영환·김호성(베테랑)
▲각본상=김경찬(카트), 김성제·손아람(소수의견), 류승완(베테랑), 조철현·이송원·오승현(사도), 최동훈·이기철(암살)
▲음악상=방준석(베테랑), 방준석(사도), 이병우(국제시장), 장영규·달파란(암살), 조영욱(뷰티 인사이드)
▲미술상=강승용(사도), 류성희(국제시장), 류성희(암살), 이목원(차이나타운), 이태훈(간신)
▲편집상=김상범·김재범(베테랑), 김상범·김재범(사도), 신민경(암살), 양진모(뷰티 인사이드), 이진(국제시장)
▲기술상=신재명(강남1970 - 무술), 이전형·이동훈(암살 - 시각효과), 정두홍·정윤헌(베테랑 - 무술), 조상경·손나리(암살 - 의상), 한태정·손승현·김대준·김정수·카이 아키라(국제시장 - 시각효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