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와인, 매출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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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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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중저가의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체 와인 매출 가운데 5만원 이하 저가의 구성비는 전체의 75%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대표 상품은 '탈로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트리가이오', '티에라 그랑 리저브' 등으로 이탈리아·칠레산 1만~3만원대다.

이마트에서도 중저가 와인 판매비중이 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2만원 미만 와인의 판매비중은 2013년 55.9%, 2014년 56.5&, 올해 1∼10월 57.8%로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G7와인'은 2009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350만병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한 병당 6900원인 이 와인은 지난해에는 100만병 이상 팔려 밀리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한 병당 1만2800원인 '운드라가 시바리스 까버네쇼비뇽'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와인은 칠레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운드라가에서 생산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지난달 저렴한 스페인 와인 '피에스타'를 선보였다. 이 와인은 5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부드럽고 상큼한 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아 지금까지 3만4000병이 팔려 전체 와인 매출의 6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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