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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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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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 보건당국은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아직까지 접종 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빠른 시일내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2013년 5월부터 만65세 이상(1950. 12. 31. 이전 출생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현재 기준 도내 어르신 중 약22만 4천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겨울철 어르신의 건강보호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전체의 질병부담을 낯추기 위해 예방접종률을 좀 더 올려야 한다”며 접종대상 어르신, 보호자 및 관계기관의 관심과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만 65세 연령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45.5%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1950년 12월 이전에 출생한 올해 만65세가 된 노인들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전 평소 복용 중인 약과 아픈증상을 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후에는 20~30분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오는 30일까지 백신이 남아있는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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