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 컴팩스마트시티는 당초 2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이번 특별전을 내년 4월 3일까지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고지도 등 문헌에 의해 연구된 인천의 매립 역사를 도시계획사적 연구 성과와 함께 고찰하는 최초의 전시다.
지난 8월 25일 전시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38,000여 명이 관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에서는 고려 시대 농경지 확보를 위해 강화도에서 시작된 간척부터 낙섬, 소월미도, 청라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사라지게 된 과정,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갯벌과 바다였던 곳에 격자형 아스팔트 도로와 고층 아파트, 빌딩들이 들어서는 등 지금도 이뤄지고 있는 인천의 매립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 연장 전시를 통해 아직 관람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 연안 매립이 인천 도시 발전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