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블랙보드와 IT 교육 혁신 상호 협력 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27 10: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국내 대학 최초 고등교육 수출 사례인 IUT 학생들 실시간 원격교육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가 국제적인 교육정보기술 기업 블랙보드와 전세계 실시간 온라인 원격 교육이 가능하도록 IT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에 상호 협력한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필립 머레이 블랙보드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27일 인하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블랙보드와 ‘Blackboard Learn+와 Collab 시스템 구축 및 MOOC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랙보드는 교육계 소프트웨어 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유수 기업으로 전 세계 대학 및 교육기관에 블랙보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측부터) 최순자 인하대 총장과 필립 머레이 블랙보드 아시아지역부사장이 인하대와 블랙보드 간 IT 교육 혁신 상호 협력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인하대는 차세대 교수학습 플랫폼인 ‘Blackboard Learn+와 Collab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하대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강의를 인터넷에 연결된 PC만 있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수강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강사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등 상호 작용이 강화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하대는 지난해 10월 2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Tashkent : IUT)’를 개교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강의가 실시간 인터넷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IUT 강의실에서 수강 가능하게 된다.

인하대는 이번 블랙보드 원격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내 대학 고등교육 수출 1호인 IUT 교육의 품질을 인하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향상 시키고, 원활한 강의 품질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전 세계 수만명이 동시 수강할 수 있는 블랙보드의 MOOC 플랫폼인 OpenEducation 참여에 관한 협약도 함께 이뤄졌다.

블랙보드 MOOC 플랫폼인 OpenEducation은 미국의 하바드, MIT, 스탠포드 등 전 세계적으로 5천개 이상의 대학에서 사용 하는 글로벌 MOOC 플랫폼 중 하나이다.

인하대는 그동안 국내 교육 수요자 대상 온라인 무료 공개 강좌 서비스인 K-MOOC를 통해 인하대 물리학과 차동우 교수의 ‘현대인을 위한 물리의 이해' 강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요자 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 수요자 모두를 위한 무료 교육 콘텐츠 제공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인하대는 OpenEducation 플랫폼을 통한 인하대 경영학과 김연성 교수의 “비지니스 도구의 이해와 활용” 강좌와 인하대 생명공학과 김은기 교수의 “첨단 바이오테크놀러지의 이해” 강좌 공개를 시작으로 매년 3개에서 4개 과목을 추가 개발해 전 세계인들을 위한 강좌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블랙보드와의 파트너십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고등교육 공개를 통한 대학의 사회공헌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