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성동조선해양은 27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철년(61) 삼성중공업 자문역(전 부사장)을 선임하고 12월 1일 정식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정광석 사장 사퇴 이후 구본익 대표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운영되오다가 11개월여 만에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복귀한다.
신임 김 사장은 1954년생으로 부산대 조선공학과와 동 대학 석사, 미국 와튼스쿨의 AMP(최고경영자프로그램) 과정을 거쳐 삼성중공업에서 기술 총괄 부사장과 조선·해양시추사업부장을 역임한 기술통이다.
1988년 삼성그룹 기술상 이건희 회장상을 비롯해 2003년 충무기술상, 2006년 대한민국 10대기술상 및 산업포장상, 2007년 IR52장영실상, 2013년 정진기 언론문화상 과학기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40여 년 조선 전문가로, 취임 후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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