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국민안전처에서 주최한 “2015년 안전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5천만원을 받았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구호 아래 중앙 및 지방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사회 각 분야의 안전문화 확산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안전문화대상은 안전교육, 안전홍보·캠페인, 안전개선, 안전신고 활동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각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 추진한 안전문화 활동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민에게 홍보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대통령상 표창)은 부여군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 표창)은 수원시가, 우수상(장관상 표창)은 순천시가 수상했다.
군은 정부3.0의 핵심가치인 소통과 협력을 지향하고 365일 안전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행정‧경찰‧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연두순방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경찰과 소방이 합동으로 군민들이 꼭 알아야 할 교통사고처리요령과 절도예방, 보이스피싱, 겨울철 화재예방과 소화기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공짜 안전은 없다”라는 기조로 체계적인 안전계획을 수립,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안전의 기본과 원칙을 어려서부터 습득할 수 있도록 ‘청소년 생활민방위 교육’을 비롯해 50여가지 생애주기별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새 정부의 안전정책인 생애주기별 안전교육과 관련하여 ‘안전의식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읍·면 순회 안전관리 시책설명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여 군민이 일상생활 속 재난안전사고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부여군민 안전보험’에 가입해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방범 CCTV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건설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해 노후교량, 주택 등 정밀진단 및 기술자문을 받아 위험요소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용우 군수는 “안전은 예방과 지속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골목까지 안전한 365 안전부여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군민안전문화대학 운영 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안전정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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