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전혜진이 전지현과는 180도 다른 애교를 선보였다.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사도'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전혜진은 "제가 영화를 시작한 건 20대초였다. 여배우 타이틀은 제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민해왔다. 사도를 찍고난 뒤 모든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히 여긴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혜진은 "저는 오늘 즐기려고 한다. 여보(이선균) 오늘 늦을 것 같아. 고마워"라며 애교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지현은 지난해 SBS '2014 연기대상'에서 MC가 애교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잠시 망설이더니 카메라를 향해 "여보 오늘 자지마"라며 천송이로 빙의돼 애교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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