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에서는 라오스 콕싸앗 소금마을에서 생활하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박주미, 설현, 민혁의 모습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용감한 가족들은 파전을 먹다가 파전에 부리를 댄 닭을 잡아 먹기로 했다. 이때 설현은 가족들을 위해 본인이 닭을 잡겠다고 나섰다. 설현은 현지 주민의 도움을 받아 직접 칼을 잡고 닭을 잡아 용감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닭을 잡은 이후 설현은 “이거 목 다 안 잘라놔도 괜찮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말을 바로 옆에서 들은 박주미는 설현에게 “나 이제 너가 무서워”라고 말했다.
설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닭을 죽일 때까지는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그런데 저 방송 나간 뒤에 야만인으로 오해 받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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