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테러 후폭풍, "축구장에 원정팬은 당분간 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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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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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프랑스 축구 경기장에 당분간 원정팬들은 입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연맹이 "내무무의 결정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치뤄지는 축구 경기에 원정 팬들의 방문을 제한한다"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테러 이후 경기장을 찾는 관객의 몸 수색이나 가방 검사, 금속 탐지가 강화됐지만 한층 더 강력한 정책이 시행된 것이다.

이 방침은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리그, 프랑스컵 대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적용시기는 오는 12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파리 기후협약 준비 등으로 위급상황에 대처할 충분한 병력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신문은 벨기에 헹크팀과 같다면 원정팬의 부재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헹크팀은 UEFA 유로파 2부 리그 H조 경기에서 텅 빈 관객석을 두고 경기에 임했지만 프랑스 리옹팀을 2대 1로 이겼다. 소셜 미디어에 퍼진 이날 영상에서 헹크 팀 선수들은 비어있는 좌석 앞에서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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