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 12월 코스닥 상장 "5년내 글로벌 5대 의료기기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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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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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중환자용 의료기기업체 멕아이씨에스가 다음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는 27일 "자체 브랜드 런칭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5년 안에 글로벌 5대 중환자용 의료기기업체로 거듭나는게 목표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멕아이씨에스는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한 업체다. 생체 신호기술을 바탕으로 환자감시 장치 분야에 주력하다가 지난 2007년 인공호흡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개발 중인 인공호흡기는 자발 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 손상을 최소화 시켜주고 있다.

중환자용 인공호흡기(ICU Ventilator), 이동형 인공호흡기(Portable Ventilator)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산소포화도 측정기(Pulse Oximeter) 환자감시장치 관제시스템(Central Monitoring System)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환자감시장치의 기반기술과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융합한 통합솔루션인 중증환자용 융복합 의료기기(ICU-Workstation) 등의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2016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가정용 홈케어(Home Care)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가 개발 중인 CPAP Cloud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온라인 기반의 관리프로그램이다. 

또한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 시장진출도 계획 중이다. 중국, 이란, 브라질 등 현지업체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검토하고 있으며 독일, 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ODM 방식을 통해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공모자금 중 일부는 법인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주식수는 56만6500주, 공모예정가는 7500원~ 9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1억원~50억원 이다. 11월 30일~12월 1일 수요예측, 12월 3일~4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자금은 단기차입금 상환과 중국 법인 설립 등 설비 투자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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