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는 기계공학부 4년 김준호(26·사진) 씨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탁월한 아이디어 능력으로 20여 개가 넘는 아이디어·발명·창업·발표 대회에서 수상했다.
그는 자전거 및 실생활 용품 관련 총 4건의 기술특허를 출연해 기술기반 신생 벤처기업 '디자인드 디자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김씨는 지난 9월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작고한 상황 속에서도 사용자의 용도나 수납공간에 따라 여행용가방을 선택적으로 조합해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를 출연해 2015 대학창의 발명대회에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씨는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인재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 대표자로서 우직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 우리 사회에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풍토를 만드는 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탁월한 성취를 이른 △고교생 50명 △대학생 42명 △청년일반 8명 등 모두 10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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