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증시 급락·'블프' 소비량 영향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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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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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0포인트(0.08%) 하락한 17,798.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6%) 오른 2,09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포인트(0.22%) 상승한 5,127.5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증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하면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월트디즈니 주가 급락과 유가 하락 등도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월트디즈니는 회사가 보유한 ESPN 스포츠 구독자가 줄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떨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수감사절 다음날 소매업체들이 대규모 세일에 나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지에 주목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 금액은 3억8천만달러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통상 추수감사주간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년 동안 S&P지수는 추수감사 주간에 6번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평균 상승률은 1.9%였다.

이날 증시는 오후 1시 조기 마감한 데 따라 거래량도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이 소폭 내림세를 보인 반면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0.46% 하락한 15.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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