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 1인 시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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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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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환 전 국회의원이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상주 선거구 지키기 시민모임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지난 27일 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 공동대표인 성윤환 전 국회의원과 민경삼 학교폭력예방교육센터장, 송병길 법무사는 상주·의성·군위·청송을 하나의 선거구로 묶고자 하는 선거구획정안 반대에 대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상주중앙시장에서 펼쳤다.

이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상주장날을 선택해 1인 시위를 겸한 시민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상주선거구살리기 시민모임은 지난 12일 발기해 당일 상주시장 풍물거리 입구 2개소, 버스터미널 1개소에 가두서명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상주 국회의원 선거구를 의성·군위·청송 선거구에 합치려 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러한 획정안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전 시민에게 알려 시민의 적극적 동참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상주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선거구를 지켜냅시다”라는 제목의 유인물 1만6000매를 제작해 신문 구독자 가정에 배달했다.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난 24일까지 약 10일에 걸쳐 총 8750여명으로부터 시민운동에 동참한다는 서명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성윤환 전 국회의원은 “시민의 염원인 서명부를 첨부한 청원서를 작성해 가까운 시일 내 국회와 여야당 대표에게 직접 제출해 상주시민의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우리의 뜻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한편, 이들의 의하면 “다수 시민들은 의성·청송·군위와 상주가 선거를 치르게 되면 불리한 상황으로 상주를 대표하는 상주출신 국회의원은 선출되기가 매우 어렵다고 걱정하고 있으나 진작 상주의 지도층 인사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은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단지 우려의 목소리만 내고 있을 뿐 조직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모아 3인 릴레이 시위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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