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정규직 직원들은 근무지와 성별에 상관 없이 4개월의 유급 출산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현재 미국 이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페이스북 남성 직원은 최소 4주간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낼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 여성 직원은 국가에 상관없이 4개월의 출산휴가를 보장받고 있고 미국 내 남성 직원 역시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아기를 낳거나 입양한 해 어느 때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휴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동성 부부 가운데 양육을 전담하지 않는 사람도 4개월의 출산 또는 입양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다.
출산휴가 확대 정책은 곧 아빠가 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개월 동안 회사를 쉬면서 딸 양육에 전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저커버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딸이 태어나면 2개월 휴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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