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러는 카노 시 남쪽 20㎞ 떨어진 다카소예 마을에서 시아파 무슬림이 행진하는 중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검은색 옷차림을 한 젊은 남성이 갑자기 군중 속에 뛰어들었고, '꽝'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테러 후에도 검은색 옷을 입고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손자 후세인의 초상화가 새겨진 깃발을 든 무슬림 수천명은 행진을 멈추지 않고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나이지리아 시아파 무슬림이 카노 시에서 고대 이슬람 전통 도시인 자리아까지 행진하는 전통적인 의식 중 하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