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전자상거래 급증…전년비 2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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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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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국 연말연시 쇼핑철이 시작된 가운데 추수감사절인 26일 이후 전자상거래 규모는 작년보다 늘었으나, 전체 쇼핑객 수(온라인, 오프라인)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현지시간) 어도비 시스템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에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17억3000만 달러(2조원)였다.

블랙프라이데이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매출액은 8억2200만 달러(948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의 매출이 26억 달러(3조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평균 할인율은 작년과 비교해 0.8% 높은 26%로 집계했다.

반면 미국 전국소매업연맹은 추수감사절인 26일부터 주말인 29일까지 나흘간 미국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매점 쇼핑객이 1억358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해마다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는 쇼핑객들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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