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2015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좀 더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의장을 제외한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행감특위는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읍면동, 사업소 등 총 50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주요 시책과 사업들이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됐는지에 대해 정밀 감사를 펼쳐왔다.
 

▲김제시의회 2015년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제공=김제시의회]


이날 유진우 위원장은 먼저 짧은 일정동안 감사에 적극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들과 진지하고 내실 있는 감사를 펼친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요 부서에 대한 중점 논의사항을 보면 먼저 기획감사실을 대상으로 민선 6기 공약사업 중 투자대비 효과가 미흡한 사업과 선심성 공약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줄 것과 시장 우호 인사가 다수 포함된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객관적인 구성을 당부했다.

또 문화홍보실에 대해서는 지평선축제 관련 부스 임대료와 주차장 수입을 시 세입으로 편성해 투명한 예산 관리를 당부했고 모악산축제의 특색 없는 프로그램과 주변상인들의 불친절 등의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여성가족과 소관으로 서남권 화장장이 전북 갈등조정위원회 조정안이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화장장 비용 지원 조례 제정 등 대안 마련도 함께 당부했다.

각종 보조사업이 많은 농업정책과, 지평선마케팅과 및 축산진흥과 등에 대해서는 보조사업 선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해줄 것과 보조사업 일몰제 적용을 검토해 시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보조금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기획감사실의 보조금 내역, 농업정책과의 농촌소득원육성개발기금 운영 현황 등 일부 부서의 부실한 자료 제출 등 불성실한 수감자세의 시정을 요구하며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중복 지적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노력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다음달 7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위원간 논의를 통해 보고서를 채택하고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