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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알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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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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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밤 새워가며 감사 준비, 전방위적 문제점 지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15년 전북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어느 때 보다 알찬 사무감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14명의 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감사에 나섰던 이번 감사에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시민들의 편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정이 넘치는 자세로 잘못된 행정체계를 바로잡고 긍정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사진제공=전주시의회]


의원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현실적인 관리를 주문한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은 주정차위반 단속의 개선을 요구, 시민들의 공감을 받았다.

또 전주시내 도처에 널린 불법광고물 단속을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주문하고 황방산 등 공원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전주시의 기금재원이 불필요한 선심성 사업이나 중복투자 되지 않도록 요구하고 전주시 수돗물 생수화 정책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전주농업기술센터 조직이 익산이나 완주군 등에 비해 열악하고 인원이 크게 부족하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주문하고 전주시 관내 소류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했다.

주말마다 빚어지는 한옥마을 노상 주차장의 주차난 개선과 안전문제가 거론되는 전주경륜장에 대한 개선 및 전주시 출연기관에 대한 철저한 지도관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전주시가 시행하는 각종 용역이 중복되면서 예산낭비가 많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확대와 탄소기술원의 활성화 및 전주국제영화제의 시민참여기회 확대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외에도 모악산 중인동 일대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주시 출연금 기관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전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전시컨벤션센터의 차질 없는 시행 요구가 뒤따랐다.

이처럼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그동안 추진돼온 사업에서부터 신규 사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일부의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감사준비에 나서는 등 알찬 사무감사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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