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노조위원장에 박유기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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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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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현대자동차 새 노조위원장에 강성 성향의 박유기 후보가 뽑혔다.

현대차 노조는 28일 전체 조합원 4만8860명을 대상으로 한 위원장 선거에서 박 후보가 2만3796표(53.41%)를 얻었다.

반면 현 집행부 수석부위원장 홍성봉 후보는 2만570표(46.17%)를 받았다.

박 당선자는 2006년 집행부 위원장과 2009년 금속노조 위원장도 지냈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연내 마무리하지 못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연내 타결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 단축안에 대한 재협상,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상여금 800% 인상(현 750%), 단계적 정년 연장 등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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