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벼랑끝날다, 공연과 극장 특색 살린 음악극 '카르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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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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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극단 벼랑끝날다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극단 벼랑끝날다(대표 이용주)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음악극 ‘카르멘’ (부제 Men of Carmen)을 공연한다.

2011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 2012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선정, 2013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선정에 빛나는 이 작품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아닌 원작소설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카르멘’에 충실해 비극적 사랑의 파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2010년 처음 공연한 오리지널 버전을 재해석해 리부트(Reboot) 버전으로 제작됐다. 특히 ‘카르멘의 남자들(Men of Carmen)’이라는 부제를 갖고, 카르멘이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통해 남자 주인공인 호세가 진짜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외에 카르멘을 사랑했지만 호세에 의해 제거된 남자들의 시각을 더욱 강조해 극을 이끌어 갔다.

공연은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들을 다재다능한 악사들과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표현함으로써 살아있는 공연의 장점을 관객들에게 최대한 전달한다. 또한, 극장 특성을 살려 더욱더 밀도 있는 피지컬 무브먼트와 악기연주, 노래, 춤 그리고 가면까지 접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다. 문의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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