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말 반납하고 국회 달려가 “국비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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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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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용찬 실장 비롯한 도 직원들, 의원 보좌진 등 만나 협조요청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 24일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가, 26일 안희정 지사가 연이어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8일 주말을 반납하고 국회로 달려간 것.

 김 실장 등은 이날 김재경 예결위원장과 이종배·최원식·안민석·김성태·안상수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 도의 여건과 핵심 사업 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실장 등은 특히 충남 서북부 항공 교통망 확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서산비행장 민항유치가 절실하다며 상임위에서 증액 반영한 사업비가 그대로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와 대산∼당진 고속도로, 홍성기상대 건립,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퍼블릭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 지원, 내포-해미 역사유적 문화자원화 사업 등도 충남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이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중심으로 도약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막바지에 달한 국비확보전에서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심정으로 국비 활동을 펴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부지사는 30일 국회를 찾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기재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국비 확보 활동을 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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