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현철씨 "앞으로 정치 떠나 조용히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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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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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엄수됐다. 차남인 김현철 씨(왼쪽)가 故 김 전 대통령의 생전영상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김현철 씨의 오른쪽은 장남인 김은철 씨와 손명순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28일 당분간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정치를 떠나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철씨는 "어제 아버님과 영원히 이 세상에서 이별하고 오늘 다시 삼우제를 위해 떠나신 아버님을 뵈러 갔었다"며 "아버님을 떠나 보내고 그 허탈감과 상실감에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현철씨가 내년 4·13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당분간 정치활동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철씨는 앞서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 삼우제를 마치고 "아버지가 재임 기간에 이뤄놓은 업적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김영삼민주센터를 통해 최대한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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