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제)임의택 기자 =인제스피디움(대표 탁윤태)이 한 해를 마감하는 모터스포츠 축제 ‘인제군수배 모터 페스티벌’을 28~29일 개최하고 자동차 경주와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제군수배 카트 페스티벌’과 함께 중고 시세 100만원 이하의 차량으로만 참가할 수 있는 ‘언더 100 레이스’, 운전자와 차량에서 계측이 가능한 장비를 모두 제거하고 주최 측이 정해놓은 랩 타임에 얼마나 근접하게 달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타깃 트라이얼’ 등이 열렸다.
또한 미쓰비시 랜서·랜서 에볼루션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프린트 레이스’, BMW M3와 M4로 경쟁하는 ‘도이치모터스 타임어택’, 경차 레이스의 가능성을 보여준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 등 다양한 원메이크 대회도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모터스포츠 현장 취재 기자들이 팀을 꾸려 ‘2015 인제군수배 카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스피디움 B코스(1랩=1.3㎞)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기자 팀을 비롯해 현직 카트 드라이버, 온로드 드라이버, 미케닉 출신 등 9개 팀 29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1시간 내구레이스로 경쟁을 펼쳤다.
참가 미디어 팀은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카홀릭 박낙호 기자, 황욱익 칼럼리스트로 구성된 모기 팀(모터스포츠 기자 팀)과 미디어룩 진영석 기자, 포커스뉴스 조윤성 기자, 조선일보 조정훈 기자로 구성된 J3 팀(드라이버 3명의 이니셜 첫 글자에서 유래)이다.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 예선에서는 오토모리챔피언스(오환, 전난희, 김정빈)가 1분04초125로 1위를 기록했으며, J3 팀과 모기 팀는 각각 3위(1분06초029)와 6위(1분06초445)를 기록했다.
모기 팀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 황욱익 칼럼니스트는 예선경기 후 ‘총포탄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으며 박낙호 기자는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라며 대회 강력한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모기 팀의 김학수 매니저(카홀릭 기자)는 “예선 성적이 6위에 그쳤지만 대회 규정 및 참가 선수들의 기록이 우수한 만큼 결승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사용된 인제스피디움 서킷 카트는 9마력의 270cc 엔진을 올려 일반인도 쉽게 누구나 주행 가능하며, 일반 카트에서는 보기 힘든 롤 케이지와 안전벨트를 장착해 드라이버의 안전을 확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